외국인용 안내

고치 현립 사카모토 료마 기념관
도사(土佐) 출신의 사카모토 료마(1835~1867년)는 에도 시대 말, 일본이 근대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적극 헌신하였습니다. 그는 뜻을 이루는 도중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노력으로 "삿초 동명"과 "대정봉환"에 의해 새로운 일본이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기념관은 사카모토 료마와 막부 말기 유신 시기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수행, 자료의 수집 보존 및 공개를 추진하는 시설입니다. 또한, 기획전과 교육 보급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사카모토 료마를 알고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료마는

사카모토 료마는 쉽게 말해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막부는 외국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면서도, 국내를 통합하는 힘도 약해져 있었습니다. 점차 이런 막부로는 일본을 지킬 수 없어, 막부를 대신하여 천황 아래 통일된 국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료마도 그러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료마는 막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큰 힘을 가지고 있던 사쓰마번과 조슈번과 동맹을 맺는 한편(삿초 동맹), 내전을 일으키지 않고 막부를 무너뜨리는 "대정봉환"을 도사번에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도사번으로부터 막부의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에게 건의되었고, 요시노부도 이를 받아들여, 막부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료마는 새 정보가 나아갈 길을 생각하여 "신정부강령팔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정봉환 약 1개월 후, 료마는 교토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새로운 일본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시설 개요

신관

상설 전시실

중요 문화재 등 귀중한 자료도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에서는 사카모토 료마가 작성한 서신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료마의 생애, 인간 됨됨이를 소개합니다.

존 만지로 전시실

료마와 동시대를 살았던 존 만지로(나카하마 만지로)를 소개하는 전시실. 존 만지로는 표류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국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배웠습니다. 귀국 후에는 일본의 근대화와 국제화에 노력했습니다. (사진은 견본)

기획 전시실

다양한 테마로 기획전을 개최하여, 사카모토 료마와 그를 둘러싼 인물, 그가 살았던 막부 말기라는 시대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사진은 견본)

본관

본관에서는 영상과 체험형 전시(관람객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전시)를 통해 료마와 막부 말기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관에서는 웅대한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막부 말기 사진관

막부 말기에 활약한 다양한 인물 사진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막부 말기 광장

"삿초 동맹"과 "대정봉환" 등 료마의 업적에 관련된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즐기면서 알 수 있는 전시가 제공됩니다.

뮤지엄 숍

책과 티셔츠 등 오리지널 굿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자료

*자료는 기간에 따라 전시하지 않거나 복제 전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카모토 료마 서한

게이오 2(1866)년 12월 4일 사카모토 고페이 일동 앞
데라다야 사건 이후, 1년간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데라다야에서의 습격 사건부터 사쓰마번 저택의 영접을 받기까지와 나가마쿠 해전 참가부터 오구라 전쟁 휴전까지의 보고 외에 가족에 대한 내용 등이 쓰여 있다.

게이오 3(1867)년 10월 13일 고토 쇼지 앞 서신 초안

대정봉환 여부를 결정하는 날, 료마가 니조성에 등성하는 고토에게 결사의 각오로 임하라고 격문을 날린 서신. 그러나, 너무 힘이 들어갔는지 "(고토)선생"을 "생생"으로 잘못 쓰고, 이를 초안으로 수중에 남겼다. 이 때 긴장이 바로 전해진다. (기탁 자료)

게이오 3(1867)년 11월 13일 무쓰 무네미쓰 앞 서신

암살 2일 전의 서신. 가이엔타이 중 료마가 기대를 걸고 있던 무쓰에게 들려준 칼에 대한 이야기. 현존하는 마지막 서신.

월행의 기록

게이오 3년(1867)년 11월, 후쿠이번에서 돌아온 료마가 고토 쇼지로에게 자세한 내용을 알린 서신의 초고. 후쿠이번의 대정봉환에 대한 생각과 새 정부의 재정 담당자에 미쓰오카 하치로를 추천하는 매우 중요한 서신.

가이엔타이 약규

가메야마샤추가 가이엔타이로 개편되었을 때 명문화된 규칙. 5가지 규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원의 자격은 탈번자로 해외에 뜻이 있는 자. 항해술과 영어 공부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권총 스미스 앤 웨슨 Ⅱ

료마가 다카스기 신사쿠로부터 받은 권총과 같은 모델. 32구경, 6연발식으로 길이는 27cm. 료마가 가지고 있던 권총은 데라다야에서 후시미 부교쇼의 습격을 당할 때 버리고 나와 현존하지 않는다.

표선기략

존 만지로(나카하마 만지로)는 조업 도중, 표류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11년 동안 이국 생활을 거쳐 귀국했다. 화가인 가와다 쇼로가 존 만지로로부터 항해 체험과 해외 사정을 듣고, 기록으로 쓴 것이 "표선기략"이다.

안내

개관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료
700엔(560엔)
기획 전시가 없는 기간 500엔(400엔)
*( )안은 20명 이상 단체 요금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
오시는
방법  도사덴 교통 "가쓰라하마"행을 타고, "료마 기념관 앞"에서 하차,
도보로 2분
휴관일 없음